[2020 네이버 부스트캠프 AI Tech] BAT (부스트캠프 AI 테스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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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컴퓨터공학 복수전공을 시작한 지 1년이 되어간다.

3-1부터 시작해서 많이 늦었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내가 흥미를 가졌던 컴공이었던 만큼 올해 1년은 나름 열심히 했다.

복수전공을 시작하면서 개발자가 되기로 결심을 했고, 선택에 따른 내 자신에게 책임감을 느꼈다.

열심히 하지 않으면 이도 저도 아닌, 갈 곳이 없다는 생각이 계속 들어서 한동안 힘들었다. 

 

주로 학교에서 CS의 기초가 되는 필수 전공(객체지향, 자료구조 등)을 듣고, 따로 개발 공부나 프로젝트는 교내 동아리에서 스터디를 들으면서 진행했다. 

 

올해 목표는 기초를 쌓으면서 최대한 많은 분야를 경험해보는 것.

 

알고리즘, 어플리케이션, 웹, GUI 응용 프로그램, IT 경진대회, 개발직군으로 하계 현장실습 등을 경험해봤고

이번 겨울방학의 목표는 바로 머신러닝 공부였다.

(저번 여름방학에 비교과 프로그램을 신청했었지만 하계 현장실습과 시간이 겹쳐서 수강하지 못했다..) 

 

그렇게 1학기, 그리고 지금 2학기가 종강되는 시점에서 이것저것 알아보던 중 부스트 캠프를 발견했고

이번 주제가 AI Tech인 것을 보고 바로 신청했다.

 

시험 전날임에도 불구하고 새벽까지 지원서를 작성하고.. 오늘 6시부터 7시까지 네이버 부스트 캠프 AI Tech BAT를 응시했다.

 

사실 시험 내용이 가늠이 잘 안 갔는데, 지원자격에서의

 - 이진 탐색 트리, 정렬 수준의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지식

 - 이산수학 / 미적분학 / 확률과 통계 지식

 - 초급 수준의 머신러닝 지식

 

에 관한 문제가 프로그래머스를 통해 출제되었다.

 

blog.naver.com/boostcamp_official/222142410782

자가 진단 테스트 문항을 공개합니다 :)

 - 부스트 캠프에서 자가 진단 테스트 문제를 공개했었다.

 - 이런 문제들은 기본문항으로, 나머지 문제들은 다음 난이도의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공대였기에, 그리고 자료구조를 수강한 후라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미적분학, 확률과 통계 지식들은 원래 알고 있던 배경지식으로 긴가 만가 하며 풀었다.

(그래도 학부 교양과정 들을 때 나름 열심히 했더니 문제 보니까 생각이 난다..)

 

그러나 머신러닝 문제는 엄청 기본 문제 빼고는 거의 찍었다.

공부를 한 적이 없어서.. 예상은 했다.

 

이번 BAT와 지원서 내용을 바탕으로 1차 코딩 테스트 대상자를 선정한다고 한다.

통과해서 1차 코딩 테스트, 2차 코딩 테스트까지 갔으면 좋겠다.

나는 아직 졸업예정자가 아니라서 50명밖에 뽑지 않는 일반 전형으로 지원했다.

사실 붙을 거라는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있지만, 혹시 모르니 매 단계 최선은 다하고 있다.

꼭 최종이 아니더라도 코딩 테스트 경험을 쌓아도 난 만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