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인하대학교 프로그래밍 경진대회(IUPC)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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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인하대학교 프로그래밍 경진대회(IUPC) Open Contest

그냥 개인적으로 경험을 기록하고 싶어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

 

21년 1월 9일 토요일 2~6시부터 IUPC를 응시했었다.

 

알고리즘 공부를 시작한 지 한 달도 안 됐을 때, 경험 삼아서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를 나가보고 싶어서 과 선배들이랑 팀을 꾸려서 나갔다.

 

사실 이때 네이버 AI 부스트 캠프 코딩 테스트 준비한다고 시작했던 알고리즘 공부여서 백준 solved 기준 실버?? 풀고 골드는 어려워하는 수준이었다. (지금도 비슷하다.. 하하)

 

그리고 생각해보니 대회 전날 1월 8일 저녁에 부스트 캠프 탈락 메일을 받았어서 멘탈 또한 좋지 못한 상태였던 것 같다.

 

아무튼, 결과는 12문제 중 4솔로 56팀 중 17등을 기록했다. "공정"이 우리 팀 이름이다.

아마 수상을 목표로 잡은 상위권 몇 팀 빼고는 우리처럼 경험 삼아 나온 것 같다.

 

부끄러운 성적이지만, 처음으로 대회를 경험해보면서 재밌었다는 기억이 있다.

풀다가 한두 시간 지나니 집중력이 떨어져서 이후에는 그냥 형들이랑 놀면서 풀었던 것 같다.

1등은 한 문제 빼고 11솔을 했던데 대단한 것 같다.

 

막상 대회 때 문제를 풀어보니 틀리면 페널티 점수, 시간제한, 어떤 알고리즘을 사용해야 하는지, 난이도 X로 체감상 더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렸다. 

 

역시 뭐든지 실전이 중요하고, 훨씬 어려운 것 같다..^^

이때 무력감을 느끼고 한 6주 동안 알고리즘 문제를 100여 문제를 더 푼 것 같다.

 

과연 지금 보면 어떨지 궁금하긴 하다. 한 문제 정도 더 풀려나?